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산마그놀리아 공화국 (문단 편집) === [[국가 멸망|공화국의 멸망]] === 공화국도 아무리 전시라지만 수많은 에이티식스를 그동안 무자비하게 착취하고 탄압한 것과 전쟁에서 살아남은 이들에게 줄 그동안 인권유린에 대한 보상금과 공적을 인정하면 엄청난 돈이 깨진다는 것과 타 인종 탄압 및 행하던 [[인체실험]] 등이 밝혀지면 대외적 이미지가 실추될까봐 스피어헤드와 같이 정예병들을 활용하기는 커녕 이들을 사지로 강제로 내몰아서 전멸시키려고 하는 거대한 병크를 저지르는 것도 모자라서[* 생존한 스피어헤드 전대가 기아데 연방에 합류한 이후 제대로 된 인적, 물적 지원을 받으며 세운 초월적인 전공들을 고려하면, 만약에 소모품으로 활용하지 않았다면 굉장한 군의 인재들이자 소중한 국가전력이요, 자주국방의 한 축이 되었을 것이다. 심지어 이들도 최대 활동기간이 5년이라는 제한이 걸려버렸는데, 만약 제대로 된 지원으로 5년 임기가 아닌 더 장기간 복무했다면 더욱 그랬을 것이다.] 오히려 2년 안에 이들을 전부 말살시키고 흔적을 없애고 연구자료 및 병사 기록도 전부 전량 폐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결국 이들이 저지르던 수없는 악행과 범법 행위들은 뿌린 대로 거두리라는 속담에 걸맞게 부메랑이 되어서 총체적인 [[국가 멸망|국가의 멸망]]을 부르게 된다.[* 애시당초 국가의 안보를 노예들(2등 국민)에게 맡겨놨으니 멸망하지 않은게 이상한 상황이다. 현실에 존재하는 그 어떤 국가들도 이런 식으로 개막장인 국가는 없었다. 비슷한 예로 게르만 용병들에게 국가 안보를 맡겼다가 시원하게 망한 서로마가 있었고 노예병 제도를 만든 오스만 투르크가 있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서로마의 경우 그래도 게르만 용병에게 봉급은 꼬박꼬박 제때 지급해줬고 그 게르만 용병도 말이 좋아 게르만인이지 사실상 서로마인이나 마찬가지였다. 노예병(예니체리) 역시 왕권강화의 일환으로 만든 거고 이후 이들도 귀족화해서 호의호식하고 살았다.][* 기본적으로 국가의 방위를 수행하는 집단은 지배계층이거나, 아니라고 해도 복무의 대가로 지배계층으로의 진입을 보장받는 사람들이었다. 병역이 일반 국민에게 의무가 된 것도 국가총력전이 일상이 된 근대 이후 귀족의 특권을 폐지하거나 귀족들 본인이 살기 위해 스스로 내려놓는 대신 국민에게도 자신들이 진 국방의 짐을 같이 질 것을 요구해서 가능해진 것이었다. 그리고 오늘날 [[여성징병제]]가 대두된 것도 일부 국가에서 병력이 부족해지면서 [[여성]]까지 병역을 져야 병력을 유지하게 된 것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여성의 권리가 신장되어 사실상 남성과 동등해진 상황이라면 병역의무를 부여하지 않을 정당한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도 있다.] 지속적으로 여러 전장을 거치며 단련되어 최전선에 배치한 특수부대급 최정예화가 된 에이스 부대원들을 그저 말살하기 위해 ~~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급의~~사지에 내몰면서 주인공 레나가 계속 요청했지만 귓등으로도 안 들으려 하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상부의 멱살을 잡고 흔들어서라도 요청하던 보충병력도 끝끝내 제때 안 보내준 덕분에 북부 전선 핵심 최전선 기지의 방어력이 매우 약해졌다. 결국 건국제 당일, [[야전교범]]대로라면 당번을 세워서 핸들러 역할의 장교들이 동조하여 휘하 전대들과 함께 감시를 했어야 하지만 평화에 찌들 대로 찌들고 기강마저 해이해진 모든 장교들이 축제에 나가 술 마시고 떠드는 사이 약해질 대로 약해진 전선으로 [[레기온(86 -에이티식스-)|레기온]]의 대부대가 열차포형의 포격지원과 함께 일제히 파고들고 말았다. 게다가 평상시 86구 사람들에게 했던 탄압 정책으로 최전선을 방어하던 블랙버드같은 에이티식스 프로세스 부대원들은 어차피 노예취급받나 레기온에게 죽나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한 건지 함락 당하기 직전까지(=자신들이 죽기 직전까지) 담당 핸들러에게 뚫렸다는 보고조차 하지 않았다. 이들이 마지막으로 교신한 것은 담당 핸들러들이 아닌 바로 다른 지역을 방어하던 같은 에이티식스 프로세서들이었고, 내용도 "드디어 우리의 싸움이 끝났다. 우리들 모두 수고했다"라는, 비참하게 죽기 직전이라는 걸 감안해도 매우 담담하고 후련해보이는 내용을 전파하고 "꼴좋다" 라는 공화국에 대한 저주섞인 단말마를 남기고 산화했다. 그들에게 '''공화국의 백계층 지배층들은 레기온이랑 다름없는 내부의 적'''이었던 것이다. 이는 평상시 탄압 정책에 대한 소소한 복수라고 하기에도 뭐한 그저 그동안 당해왔던 앙갚음의 집합에 불과했다. 결국 다음 방어라인들도 하나같이 적의 접근 여부를 파악하지 못하고 급작스러운 레기온 대군세의 기습으로 무력하게 도미노마냥 뚫려버렸으며 이들의 진격을 저지해야 할 요격포는 레나가 요격포가 정비 불량이라는 보고와 수리 및 재보급 요청을 여러 차례 하였음에도 [[똥별|유능하고 명석한 부하의 간언과 보고마저 끝끝내 눈 가리고 아웅하고 우롱하며 들어처먹지를 않으려 했던 한심한 공화국군 상부]]는 [[군납비리|그동안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무시일색에 정비를 제때 해주지를 않았기에]] 요격포는 제 기능을 못 하거나 장거리 포병형 레기온인 스콜피온들과 대전차포병형 레기온인 슈티어에게 아무것도 못하고 대포병, 대전차포 사격으로 무력화되거나 레기온의 접근을 막기 위해 깔아둔 [[대전차지뢰]]의 유폭에 자멸하며 손쉽게 무력화되었다. 마지막으로 레기온을 막기 위해 세운 거대한 벽이자 최후의 요새인 그랑 뮬마저 초장거리 레일건을 탑재한 열차포형 레기온인 모르포에 의해 공화국의 프로파간다가 무색하게 허무하게 뚫려버리면서 아비규환 상태가 된다.[* 경보가 울리며[* 이 경보가 정말 안타까운 점이 설정에 따르면 전쟁 초기 백계종이 다수였던 때의 개념있는 군인들이 거의 다 죽고 이젠 극소수만이 남은 상태에서 실제로 울리지 않길 바라면서도 경고 목적으로 설치한 기능으로, 설치한 후 다들 전선에서 싸운 끝에 죽었다.] 그랑 뮬을 넘은 군세가 침입한 영상이 방영되었음에도 '실제'로 레기온을 본 적 없는 군인들은 이러한 현실을 모른 채 지금 '영화 틀어주는 건가?' 라며 느긋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에이티식스를 제외하면 산마그놀리아 공화국에서 레기온의 자료가 아닌 "실물"을 직접적으로 보고 공포를 느꼈고, 그 위험성과 경악할 만한 악의를 잘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어렸을 때 사고로 마주친 블라디레나 밀리제가 사실상 유일하다.] 공화국군 상층부가 그제서야 부랴부랴 상황 판단을 할 즈음에는 이미 요새가 함락되고 85구 행정구 이내에 레기온이 들어오는데 성공하여 [[스카이넷|민간인에 대한 마음 없는 기계들의 무자비하고 일방적인 대학살극이 진행되고 있었다]]. 결국 그렇게 공화국은 저항이란 저항도 해보지도 못한 채 1주일도 안되어 허망하게 전 국토가 레기온에게 함락되며 완전히 공중분해 수준으로 전락해 생지옥급 연쇄반응을 일으키며 멸망하였고, 건국제에 가지 않고 에이티식스들에게 합류한 레나를 비롯한 그녀의 가신단[* 스피어헤드 부대 이후 새롭게 배치된 시덴 이다 같은 전대원들을 훌륭하게 장악하여 가신단으로 만들었다.]은 남부 전선에 위치해 있었기에 정비할 시간이 조금이라도 더 있어서 저거노트와 무기,생필품을 생산하는 공화국의 무인화된 거대한 군수공장 단지와 산업단지가 있는 남부 지역의 공업지구를 빠르게 확보하여 그곳을 [[진지공사]]를 진행해 요새화하여 거점으로 삼았고, 일부 소수의 레나처럼 개념잡힌 전 공화국군 잔존 군인들[* 애니메이션 2쿨에서도 등장하는데, 레나가 출근하자 바로 전황 보고서나 물자 관리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는 모습으로 등장하였다. 레나가 소령일 때 역사 강의장에서 일갈한 말에 영향을 받아 레나를 따르기로 충성한 젊은 신입 소위들로 묘사된다.]은 에이티 식스 출신 부대원들을 데리고 군사거점들을 빠르게 요새화하여 지키는 자도 있었으며 이후 생존 가능성을 보고 레나가 스피어헤드 부대와 거점을 차린 곳에 합류한다.[* 현실에서의 탈레반에 의한 아프가니스탄 재점령 후 판지시르에 모여드는 항전의지와 전투력이 높은 구 아프간 정부군 잔존병력과 정예화된 특수부대인 코만도 여단 병력들, 구 북부동맹 병력 등의 수많은 국토 재수복을 노리는 저항군 세력들의 움직임과 소름돋도록 비슷하다. [[미군|시한부]] [[에이티식스|방어수단]]의 존재, [[2021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공세|그 최후의 버팀목인 방어 수단이 사라지자]] [[산마그놀리아 공화국|순식간에 무너지며 인외마경의 아수라장과 지옥도로 변모되어가는 국가]], [[아흐마드 마수드|그 와중에 저항군을 결집 및 재편성하여]] [[블라디레나 밀리제|악을 두려워하지 않고 반드시 물리쳐 멸하겠다는 구국의 일념으로 맞서는 책임감있고 명석하며 참된 리더]]의 존재 등등. 자세한 내용은 [[아프가니스탄 국민 저항 전선]] 문서를 참조.]그러나 전투 훈련조차 안한 시민권을 가진 백계종 공화국민 대부분은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비참하게 죽었고 일부는 무기를 들고 군대에 들어왔으나 처참한 전쟁 때문에 [[PTSD]]에 시달리기도 하였으며 아직도 상황파악 못한 채 철이 안 든 일부는 86구 사람들에게 여전한 차별 단어를 쓰고 있다. 제어수단도 뭣도 남은 것이 없는 데다가 싸울수도 없기에 '''이미 상황 주도권이 180도 뒤집힌 것도 생각 못하고 말이다.'''[* 이는 칼슈타르 중장이 걱정하던 바이기도 했는데, 가령 백계종 핸들러들이 에이티식스 프로세서와 함께한다 한들, 그들이 순순히 지시를 따를 지는 미지수이며 오히려 위협을 걱정해야 하는게 현실이었기 때문. 물론 정작 이 말을 들은 레나는 자신의 휘하 프로세서들을 훌륭히 통솔하고 쌓아온 오랜 신뢰와 전우관계를 바탕으로 큰 잡음 없이 성공적으로 이들의 힘과 자신 스스로의 역량과 전술을 합쳐 결사항전을 시행한다.] 그렇게 레기온의 대공세로 국가가 멸망한 후 레나와 프로세서들을 비롯한 생존자들은 약 2개월간 지속적으로 공업지구 요새를 거점으로 삼아 [[레기온(86 -에이티식스-)|레기온]]과 처절하게 싸우고 직접 보급작전을 시행하는 등의 여러가지 일을 겪으며 처절하게 생존하다가 초장거리 레일건을 탑재한 열차포 형 레기온을 처리하기 위해서 기아데 연방군의 전 서부전선 병력을 활용해 진행한 국가간 대규모 연합작전의 도중, 열차포 레기온의 파괴를 위하여 소수의 기아데측의 특수 부대[* 기아데 연방에 용병으로서 고용되어 종군하는 구 제국의 전투속령 출신의 용병들인 바르구스들과 구 에이티 식스 출신자 자원병들을 편성해 발족한 노르드리히트 전대.]가 구 산마그놀리아 공화국의 영토 내로 들어오게 되며, [[신에이 노우젠|이들 중 한 병사]]가 열차포 레기온과의 사투를 벌이던 와중 레나와 공화국의 에이티식스 생존자들이 이를 지원하여 결국 열차포 레기온 격파에 성공하게 된다. 이 후 생존자들의 지휘관인 레나와 [[신에이 노우젠|연방군 병사]] 간의 대화가 이뤄지게 되며 이게 바로 기아데 제국 멸망 이후 처음으로 이뤄졌던 기아데 연방과 산마그놀리아 공화국 사이의 공식적 접촉이었다. 이 후 기아데 연방군은 작전을 성공시킨 신의 결사대를 구원하기 위해 압도적인 군사력과 장비들을 이끌고 나타났고, 공화국은 이들과 협력하여 레기온을 몰아내며 1구까지 탈환하는데 성공하며 전황은 교착 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기아데 연방에 의해 구원받기는 했으나, 이들은 산마그놀리아 공화국에 대해서 '''전혀 호의적이지 않았다.''' 연방 측은 이미 공화국이 86구역 주민들에게 행한 탄압 정책을 2년 전 먼저 탈출에 성공했던 신에이 노우젠과 다른 4명의 스피어헤드 전대원들의 수많은 증언 및 증거자료[* 자신들이 타고 온 저거노트+신의 전대원들의 이름이 새겨진 기체 파편들.] 제출로 어느 정도 알고 있었고 짐작을 했던 상황이었다. 물론 그래도 "같은 평등한 인간인데 그렇게까지 심한 탄압을 했겠는가"라고 의문을 가졌던 사람들도 일부 있었다. 물론 백계종 위주의 국가가 된 공화국에서 다른 인종들이 극심한 차별을 받는다는 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2등국민 정도 차별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교전 끝에 탈환한 1구에서 두 눈으로 본 수용소의 흔적과 더불어 레기온의 대공습으로 미처 폐기 처분하지 못한 수많은 [[인체실험]] 자료와 [[총알받이]]로 내던져진 병사들의 신상 정보가 가득 담긴 군사 자료실을 연방군이 발견하게 되는 것도 모자라서[* 사실 에이티식스에 대한 인사정보는 파기하도록 되어 있었는데, 어느 인사과 병사 하나가 이를 무시하고 몰래 보존하여 은닉해놓고 있었다. 연방군은 이 행위에 대해서 들켰을 때의 어마어마한 처벌을 감수하고 전장에 몰려 아무것도 남기지 못한 채 억울하게 죽어가는 그들의 신상 정보라도 어떻게든 남기려고 한 행동인 것을 알고는 그나마 사람의 마음이 남아있는 사람이 있었다고 호의적으로 해석할 정도로, 에이티식스에 대한 공화국의 취급은 쓰레기 그 자체였다.][* 기록을 남기기 시작한 사람은 본편 이전 시점에서 퇴직 후 사망했고 그 뜻을 이어받은 사람이 현재까지 기록을 유지했다.] 또한 [[홀로코스트|연방군이 수용소 근처를 조사한 결과 수많은 백골이 쏟아져 나오게되고 결국 공화국이 저지른 반인륜적 행위들이 명백해지자 기아데 연방 전체가 군인과 일반시민을 가리지 않고 크게 극도의 분노와 혐오를 표출하게 된다.]] 이후 연방군과 연방 의회 내부에서 공화국이 펼친 수많은 범법 행위, 국제법 위반, 불법 행위의 참상에 경악하여 "저 백발놈들의 나라는 같은 사람새끼가 아닌 국제법 위반에 범죄자를 넘어선 추악한 인간 쓰레기 말종 놈들의 다 허물어져가는 거렁뱅이들의 나라이니 그냥 버리자"는 의견도 나올 정도였으나, [[민주주의|무고한 공화국 시민마저 저버리면 연방국 자신들 또한 그들같은 사람새끼가 아닌 악마 놈들인 백발 쓰레기놈들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여 최소한의 제한된 지원만 하는 걸로 타협을 본다]]. 이렇게 엉망진창이고 무너진지 오래인 국가 안보 시스템과 장교들의 태만한 안보 의식과 심각한 부정부패에도 불과하고 9년이나 버틴 것은 산마그놀리아 공화국이 철석같이 믿던 기술력과 국방력이 전장에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라 순전히 '''운'''이었다. [[레기온(86 -에이티식스-)|레기온]]을 지휘하는 총사령관격 [[인공지능]]은 [[신에이 노우젠|일부 특이한 개체]]를 제외하면 약하디 약한 산마그놀리아 공화국보다는 자신들을 만들어낸 구 기아데 제국의 후신이자 압도적인 경제력과 군사전력, 기술력과 안보력을 재편성해 다시금 군의 통제권을 가진 기아데 연방을 더욱 위험시하는 지극히 논리적인 판단 하에 대다수의 전력을 기아데 연방에 집중했고, 이들이 강력한 기아데 연방과 치고 받으며 기아데 연방의 역공세 앞에 연방의 영토를 뺏기는커녕 돈좌되며 소모될 동안 신참격인 지휘관격 레기온(양치기)들을 산마그놀리아 공화국에 보내 신병 훈련 하듯이 써먹거나 전술시험을 할 정도[* 실제로 모르포의 초장거리 레일건이 처음으로 시험 대상으로 한 상대가 바로 산마그놀리아의 스피어헤드 전대였으며, 단 열 번의 포격만으로 최고 베테랑이었던 스피어헤드 전대원 13명 중 4명이 순식간에 시체조차 남지 않고 전사했다. 그나마도 '전장의 감'으로 무섭도록 빠르게 상황파악을 한 다른 프로세서들은 회피에 성공했지만 사실 이 때 죄다 전멸당하지 않은 게 용할 정도였다. 이 초장거리 레일건에 대한 정보를 신을 통해 전달받은 레나가 상부에 보고했으나 역시나 오래된 부정부패와 엉망진창 그 자체인 안보 의식에 젖을대로 젖은 막장 국가답게 무시했으며, 그 결과는 최후의 요새인 그랑 뮬의 허무한 함락으로 이어지게 되었다.]로 얕보였다라는 것이 레기온을 감지할 수 있는 신의 견해였다. 당장 공화국 전역 척후형 레기온은 7.62mm 기관총으로 무장했지만 연방 전역의 척후형 레기온은 모든 보병도 장갑외골격을 [[군장]]으로 입고있어서 14mm 중기관총으로 무장했다. 또한 로아 그레키아 연합왕국의 왕세자이자 빅토르 "비카" 이디나로크의 형인 자라프 이디나로크는 에이티식스라 이름 붙여진, 무고하고 가여운 위정자가 돌봐야 할 국민, 민중의 말살이라는 무의미하고 시대착오적인 짓거리 단 하나만을 위해 최후에는 사지로 내보내는 산마그놀리아 공화국의 [[반어법|허울이나 좋은 정책]] 때문에 전투 경험이 많이 쌓인 에이티식스 병사들의 [[뇌]]를 이용하여 경험이 충만한 지휘관급 레기온들을 대량으로 뽑아내게 되는 [[트롤러|원흉이자 악의 축 그 자체인 나라]]라고 공화국의 죄목들을 열거하고 지목하며 크게 비난하고 천민만도 못한 짐승 놈들이라는 폭언을 덧붙이며 먼지나듯이 깐다.[* 실제로 작 중 등장하는 지휘관급 레기온들 중 산마그놀리아 공화국 출신들이 상당수 등장한다. 당장 총사령관급 레기온인 노페이스 또한 산마그놀리아 출신이며 기타 전투력이 조금만 더 높다 싶은 레기도들은 죄다 산마그놀리아의 에이티식스나 구 산마그놀리아 공화국군 군 수뇌부들의 뇌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니 국제 사회의 다른 국가들 입장에선 그야말로 게거품을 물고 당장이라도 극대노하며 환장할 만 한 셈. 그나마 이와 비슷한 숫자의 양치기들을 배출한 국가는 레기온을 개발한 국가이자 이미 멸망한 기아데 제국 뿐이다.][* 총사령관급 레기온인 노페이스 본인의 생전에 대한 묘사(산마그놀리아 출신, 아내와 딸이 존재, 생전에 교양을 지녔을 만큼 고위층으로 추정, 사망시에 목이 사라짐)로 인해 노페이스의 정체가 사실 여주인공 [[블라디레나 밀리제]]의 친아버지인 바츨라프 밀리제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만약 이 추측이 사실이라면 자신의 눈앞에서 살해당했고 끝내 적이 되어버린 아버지와의 사투라는 비극이 여주인공 레나의 앞에 놓여버린 셈이고, 실제 애니메이션화 하면서 노페이스와 바츨라프 밀리제의 성우가 [[테라소마 마사키|동일인물]]로 기용되며 기정사실화되어버리고 말았다. 이후 원작에서도 11권에서 노페이스의 정체가 바츨라프 밀리제임이 거의 확실해졌다.] 다른 국가들(기아데 연방 공화국, 로아 그레키아 연합왕국, 발트 맹약 동맹, 렉키드 정해선단국, 노이랴날세 성교국 등등의 세계의 여러 국가들)은 무인 병기인 레기온이 사람의 뇌수를 이용한다는 사실을 처음부터 알고 있어서 전투 중이나 승전 후 전사자들 혹은 겨우 숨만 붙어 있을정도로 엉망진창이 된 빈사상태의 병사들의 경우 머리에 총을 한 발씩 쏘아 안식을 주는 안락사에 가까운 극단적이지만 비참한 상황에 맞는 최선인 방법을 씀으로써 레기온이 전사자들의 뇌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사전에 막아오는 대비책을 시행하고 있다.[* 작중 이를 수행하는 연방군 병사들이나 연합왕국의 병사들이 이를 참지 못하고 PTSD를 호소하는 비참한 모습도 묘사되는 비참하고 어둡고 잔인한 세계관을 그려내고 있다.] 반면 공화국은 이런 에이티식스의 보고를 헛소리라며 무시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을 '''전혀''' 못했다.[* 심지어 공화국은 에이티식스 전사자의 시신 회수조차 금지시키고 있었다.] 오로지 [[신에이 노우젠|일부 현장 에이티식스 지휘관]]의 판단에 따라 조금이나마 안락사 절차가 이뤄졌지만 전체 에이티식스 병사들의 사망률에 비하면 턱도 없이 모자란 숫자였다. 한정된 수명을 가진 레기온이 수명을 늘리기 위해선 뇌를 이용하는 것 밖에 없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공화국이 이를 인지하고 제대로 대처했다면 그들이 생각했었던 2년 후의 종전이 가능했을 수도 있었다. --공화국이 이대로 계속했어도 다른 의미의 [[멸망|종전]]이 가능했을테지만-- [* 이 상황에선 정말로 2년 후의 종전이 현실이 되었어도 문제이다. 공화국은 파악하지 못했지만, 레기온과의 전쟁에서 생존한 나라들이 존재한다. 종전이 되고나면, 생존한 다른 나라와 접촉이 시작되는 건 시간문제이다. 그 후에는 백계종이 아닌 사람들이 증발한 상황, 이상하게 허술해진 국방태세에 타국들이 의심을 하기 시작할 것이다.] 심지어 공화국이 멸망해버린 후 그 참사 속에서 레기온에게 붙잡힌 공화국 시민 1천만명 포로들은 결국 레기온에 의한 무자비한 [[인체실험]] 및 뇌구조 파악을 위한 대규모 해부 및 생체실험을 당하였고 이 포로들은 결국 [[자업자득|끔찍한 말로]]를 맞게 된다. 대부분의 뇌 및 중추신경계는 레기온에 쓰였고 그 전에 아예 폐인이 되버린 극히 소수의 인간만이 살아남긴 했으나 이미 레기온으로부터 뇌를 사용할 수 없다는 판정이 내려질 정도로 정신적으로 사망한 상태.[* 큰 방 안에 두개골이 열린 시체들이 잔뜩 쌓여있었으며, 그 옆에 있는 방에는 폐인이 된 사람들이 가득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몇달간 이 사람들이 굶어죽지 않고 갇혀만 있을 수 있던건 [[인육|아]][[식인|마...]]] 이 실험덕에 한정되어있던 레기온의 수명은 획기적으로 늘어나버렸으며[* 거기에 더해 양치기나 검은양을 제외하곤 곤충수준의 두뇌를 지닌 하얀양이었던 '''모든 레기온들'''이 최소 검은양과 양치기의 중간 정도는 되는 두뇌(이론적으로는 양치기와 동급이지만 싸우는 법을 거의 모르는 공화국 시민들의 뇌를 기반으로 연구해 얻은 성과를 적용했기에 막 군에 입대한 신병이나 다를 것 없는 두뇌수준이라서 네임드급인 양치기와 구분하는 의미로 목양견으로 명명되었다.)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결국 다시 무한 생성에 들어간 암울한 상황이 되었다. [[프레데리카 로젠폴트|그러나 인류에게 아직 희망은 남아 있었으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